인천지역 건축물의 30%가 지은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16년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인천 건축물 중 준공 후 30년이 지난 건축물은 6만6238동으로 전체 21만7467동의 30.43%를 차지했다. 노후 건축물 밀집 비율은 남구가 가장 높았다. 남구 건축물 전체 연면적 2117만5449㎡ 가운데 21.7%에 달하는 459만1962㎡가 오래된 건축물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표적 원도심인 동구가 18%로 조사됐으며 강화군(17.8%), 옹진군(17.5%)이 그 뒤를 이었...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국회의원은 13일 오전 계양구 효성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민원이 제기된 승강기 소음문제와 관련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현황파악에 나섰다. 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를 비롯 승강기 제조업체 오티스 사의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점검에서 주민들은 승강기 제작업체의 무성의한 대처에 목소리를 높히며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의 요청으로 이날 점검에 나선 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는 "소음과 발생원인으로 알려진 권상기내 시프트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결과는 아직...

한국가스공사의 예선업체 선정 입찰에 대한 항만예인선연합노동조합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항만예인선연합노조는 9일 오전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불법행위 중단 촉구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가스공사가 인천·평택 LNG 예선업체 입찰 과정에서 선박입출항법을 위반한 채 지난 국정감사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단위로 예선 입찰을 했다"며 "이는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와 예선조합 간 갈등은 공사가 인천·평택LNG 기지 예인선 사업자 선정 과정에...

경인선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이지만, 100년 이상 혼잡했고 여전히 그렇다. 여러 병행 노선들이 개통한 지금도 이용 승객 수가 하루 약 50만 명(승차 기준, 환승 미포함)에 달한다. 이 혼잡의 궤적을 더듬어 가면 300만 확장도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 최근 발간된 '확장도시 인천'에 수록된 전현우(31·과학철학자·철도연구자)씨의 '경인선:혼잡 연대기'를 통해, 경인선의 혼잡이 어느 정도였고, 이에 대응하는 당국의 조치가 인천 확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짚어본다. [혼잡 현...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유수지에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방안을 검토하는 인천시의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과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인천 저어새 네트워크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 제1유수지에 또 다시 승기하수종말 처리장 이전 논의를 하는 인천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저어새 네트워크는 향후 국제적 환경단체와 연대해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남동 제1유수지는 저어새의 서식지이면서 인근 송도갯벌은 세계적인 습지사이트인 람사르습지로 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와 인천일보(대표이사 황보은)가 두 손을 맞잡았다. 인천대와 인천일보는 24일 오후 4시 인천대 본관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사회의 건강한 사회기여', '언론기관의 역량강화' 등을 공동 목표로 노력하게 된다. 특히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언론기관 및 대학 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론 형성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상호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언론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24일 인천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017년도 공명선거 관리대책회의'에서 이유대 사무처장이 인천 선거문화 확립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