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기계식 주차장의 사고 예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일부터 지역내 기계식 주차장에 대해 전수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내 기계식 주차장 107개소 3405면이다.


 시 공무원이 2인 1조로 구성돼 현장 방문을 통한 확인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여부, 형식적인 기계식 주차장 설치 후 방치 행위, 물건 적치 등으로 인한 기능 미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조치하고, 기계식 주차장을 방치하는 등 주차 기능을 못하는 유명무실한 주차장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을 정해 자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와 아울러 형사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후 위반 주차 시설에 대해 특별 관리를 하고, 앞으로 기계식 주차장의 설치 비율 등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 정책의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