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항만배후단지 활성화

골든하버와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에코누리선에 탑승해 인천항 개발과 골든하버 현황을 청취하고 '공동투자유치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골든하버의 기반시설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두 기관이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의체는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며, 경제청에서는 투자유치기획과장과 서비스산업유치과장, 항만공사에서는 항만뉴딜사업팀장, 투자유치 담당 PM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이 골든하버와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만큼 이번 사업에 활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골든하버 관광벨트화와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의 성공적 안착은 항만공사뿐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동투자협의체를 통해 경제청과 항만공사가 함께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장은 "올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중대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인천경제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인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