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주인 없는 노후·위험 간판 정비사업'을 지난달 말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소를 이전하거나 폐업할 때 광고주가 철거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노후 간판을 시가 직접 철거(사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4월까지 정비 대상 간판을 접수 받아 7월 중 공고한 후, 철거에 착수해 8월30일까지 총 86개의 간판 철거를 완료했다.

원종렬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강풍 등 재난에 의한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흉물스럽게 방치된 주인 없는 노후·위험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