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계속되는 폭염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군부대와 함께 '살수 작전'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일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제66보병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과 함께 물탱크가 탑재된 군과 군부대 차량 3대를 동원해 6개 읍면을 누비며 도로에 물 73t을 쏟아냈다.
살수 작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가 없어져 대기 질이 개선되고 시내 열섬 현상도 완화됐다.
또 폭염으로 도로가 솟아나는 '블루우 업' 현상 등 도로변형을 방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폭염 대피 시설도 기존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외에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도서관 등 15곳을 추가했다.
군은 살수 작전과 함께 다음 달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해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인구 유동이 많은 건널목 등 19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18개 건물 옥상에는 '쿨 루프'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로환경과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 작업은 물론 폭염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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