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의미·과제' 두번째 토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고교학점제 그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에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025년 본격시행을 목표로 현재 연구학교(102개교)·선도학교(252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토론회는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이 우리 교육계와 고교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교원수급, 내신평가체제, 입시정책, 학교시설 등 선결과제와 함께 고교교육 개편의 장기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인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김정빈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 사무국장, 김태호·박영출 교사, 신철균 강원대 교수, 안상진 서울시교육청 보좌관 등이 고교체제 개편과 평생학습사회 따른 정책적 개선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교육 전 분야에 미칠 파급력이 큰 중요한 과제"라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적 대안을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