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 양국 갈등 조속 종료 공감대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미추홀갑) 의원은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제16차 총회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홍일표 의원과 일본 나카가와 마사하루(무소속·중의원) 두 공동대표가 특별간담회를 갖고 최근 불거진 한일 간 무역 갈등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공동대표는 사전협의 과정에서 현재의 갈등 상황이 조속히 종료되어야 하고, 사법부 강제징용 판결이나 외교적 마찰 문제를 넘어서 기업 간 협력과 경제교류는 흔들림 없이 계속 지속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홍 의원과 강효상·백재현·하태경 의원, 일본측에서는 코니시 히로유키·와타나베 슈 의원 등이 함께 참석한다.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은 전 세계 61개국, 약 100여명의 국회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보호 및 국제 여론 환기,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인권의 실질적 변화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2003년 창립된 국제의원연맹체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