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 불붙은 인천시민들
'일본제품 불매' 불붙은 인천시민들
  • 신나영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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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렉서스·도요타車 판매장서 참여 결의
장기전 대응해 '범시민운동조직체' 구성 제안
▲ 18일 인천 남동구 렉서스매장 앞에서 열린 '일본제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일본제품 불매운동, 인천 시민과 자영업자가 앞장서자."
인천의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위해 나섰다.

18일 오전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렉서스·도요타 자동차 판매장 앞에서 열린 일본제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에서 9개 인천 상인·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네마트, 편의점, 식자재마트, 전통시장 등의 소매점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펴고, 도매업과 음식점, 서비스업으로 일본제품을 판매하거나 발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니클로, 무인양품뿐 아니라 렉서스, 도요타 등 자동차 제품으로도 구매중단 불매운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상인·시민들은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조치가 장기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인천지역 범시민불매운동조직체를 제안하고 구성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또 거리마다 불매운동 현수막달기운동, 차량, 상점가마다 불매운동 스티커 붙이기 운동 등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일본제품 팔지도 사지도 말자 ▲과거사 반성없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적반하장 경제보복 당장 철회하라 ▲롯데마트 등 불매운동 참여않는 대형마트는 각성하라고 규탄한 뒤,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조중목 인천시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지역상인들이 앞장서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9개 인천 상인·시민사회단체는 골목상권살리기인천비상대책위원회, 미추홀구중소상인자영업자모임, 인천시도소매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인천상인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인천지회, 인천시민주권네트워크, 인천여성회,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상인연합회에는 인천 내 62개 전통시장 점포, 한국마트협회 인천지회에는 대기업의 대형마트를 제외한 동네마트 50여곳,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에는 슈퍼와 일반 소매점 1600곳 가량이 가입돼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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