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폭염피해 예방 만전

양주시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 등의 안전한 생활 유지를 위해 폭염 피해 예방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폭염이 지속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시는 저소득 독거노인 16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줬다.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3개월간 전기요금도 지원한다.

폭염 대비 관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0명은 취약계층 독거노인 750가구의 안부를 수시로 묻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속해서 홍보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119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는 등 폭염에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예방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