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한문수업서 정서 함양
스포츠댄스로 건강도 다져

 동 주민자치센터가 방학을 맞아 만화방이나 게임방을 전전하는 어린이들을 끌어들여 건전한 취미활동의 하나인 `바둑교실""과 세계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한문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 주안1동 주민자치센터는 방학기간동안 60여명의 관내 초등학생을 모아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처음으로 바둑을 접한 어린이들은 오묘한 바둑의 묘리에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주안1동 자치센터는 또 서해안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중국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한문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한문교실은 단순한 한문교육의 차원을 넘어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 등 기초적인 역사는 물론 한문교육을 통해 충효사상을 일깨워주고 있다.
 남구 주안6동 주민자치센터도 기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 교실""에 초등학생 50여명을 참가시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겨울방학동안 활동량이 적고 운동이 부족해 나태해지기 쉬운 어린이들은 매주 3일씩 스포츠댄스를 배우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건전한 사고를 키우는 일석이조의 보람을 누리고 있다.
 초등학교 4년 김모군(11)은 “스포츠댄스를 배우는 화·목·토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 더 많은 곳에서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금호기자〉 khs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