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감 초청 TV 토론회-권진수 "공개" 나근형·김실 "스스로" 이청연 "반대"
6월2일 시민 첫 직선제로 선출되는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각자의 교육철학의 밝히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7면>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11일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OBS 스튜디오에서 열린 '6·2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무상급식과 인천 학력신장, 교원단체 명단 공개 등 교육현안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한겨레신문사와 OBS 등이 진행한 여론조사 등 모두 4차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 지지율을 받은 후보로 제한, 8명의 예비후보중 김실·나근형·이청연·권진수 후보가 참여했다.
교육현안중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나근형·김실 후보는 전면실시를, 이청연 후보는 5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을, 권진수 후보는 우선 초등학교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력신장과 관련해서는 원인과 해법에서 후보간 의견이 엇갈렸다.
교원단체 명단공개에 대해서는 권진수 후보는 "전면 공개"를, 나근형·김실 후보는 "필요하다면 스스로 공개"를, 이청연 후보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에 대해 김실 후보는 담임선택제를, 권진수 후보는 영어와 독서논술에 대한 방과후 수업 무상교육을 내세웠다. 이청연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나근형 후보는 학력향상 보장·학력관리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