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올해 총 사업비 투자규모를 2조1천8백97억원으로 확정하고 전체의 55% 수준인 1조2천51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토공은 “상반기에 각종 개발사업을 준비해 주로 하반기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과거의 사업비 집행방식이었으나 올해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 대책에 적극 부응키 위해 사업비 투자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택지개발사업에 1조7천3억원, 산업단지개발사업 3천8백24억원, 비축토지 매입 1천억원 등이다.
 토공은 이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0%인 5천4백억원이 늘어난 1조2천여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어서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윤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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