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월드컵 특수를 거둘 수 있도록 올 상반기중 지역내에 중기 전용종합전시판매장이 개설될 전망이다.
 지역중기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과 경영안전자금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소상공인과 여성기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중소기업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장 인터뷰 8면〉
 이 계획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신용대출 자금규모가 지난해 1백60억원에서 올해는 5백억원으로 200% 이상 늘어나며 각종 구조개선·경영안정자금 및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자금 추천도 크게 확대된다.
 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추천을 해주는 것과 병행해 기술혁신개발사업과 해외유명규격획득사업 등 기술지원, 판로·인력·정보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월드컵 특수를 맞아 지역중소기업들이 자금부담 없이 홍보 및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올 상반기중 인천시와 협의, 종합전시판매장을 구축·운영키로 했다.
 또 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지난해 업체당 6천4백만원에서 올해는 7천만원까지 확대한다.
〈남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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