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최고의 기술인을 선발하는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3일 평택기계공고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57개 종목 876명의 숙련 기술인들이 참가해 195개 메달을 높고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오는 8일까지 평택시 평택기계공고와 동일공고, 수원시의 삼일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정보과학고, 안성시의 두원공고 등 3개 시 6개 고교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상금,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의 혜택을 준다. 또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주 경기장인 평택기계공고에는 체험 부스와 홍보관을 운영해 드론 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숙련기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경기장은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기술 능력을 가진 여러분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라며 "자신의 실력과 꿈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도전 할 것과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