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영장 탱크·엘리베이터 등 교체
구리시가 구리자원회수시설(이하 구리타워) 내 주민 편익시설을 전면 개보수한다. 2002년 개관 이후 17년 만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을 위해 구리타워에 실내 수영장, 사우나, 축구장 등 다양한 편익 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만 시민 35만445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현재 이곳의 시설은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시의회가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 개선 공사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영장 탱크와 냉각탑, 보일러 버너와 기계실 노후 스팀 배관, 엘리베이터와 축구장 조명·관람석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개선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한 뒤 주민지원협의체 승인을 얻어 다음 달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주 바뀌고 예산이 부족해 주요 시설을 제대로 보수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개보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