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28일 징계 결정
과천시의회가 20일 긴급 제236회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부적절한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인천일보 2월 19·20일자 1·19면)을 빚은 박상진 의원과 김현석 의원 등 2명을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윤미현 의장은 윤리특위 구성에 앞서 "이번 사태로 6만여 과천시민과 500여 과천시 공직자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준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한다. 의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회 윤리특위 위원장은 박종락 시의회 부의장이 맡았다. 윤리특위는 이번 임시회 활동을 하루로 정해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두 의원에 대한 징계여부는 이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까지 윤리특위를 연장해 운영한 뒤 2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징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8일 박 의원을 불러 해외연수에 대한 사실여부를 조사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21일 과천시의회 윤리위원회의 결과를 참고로 당원 제명을 포함한 모든 징계 수위를 윤리심판원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