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납세자들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차량 관련 체납액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새벽 영치의 날'을 오는 18~19일까지이틀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에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여 차량 42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이번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시는 영치실적을 높이기 위해 차량이용이 저조한 새벽시간대인 오전 6~ 9시까지 단속반을 구성해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주차장, 공원 등 차량 밀집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진행한 번호판 영치 활동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영치활동 기간에는 지난 9월 단속이 미치지 못한 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며, 자동차세 및 자동차 과태료 체납자는 조속히 자진 납부해 번호판 영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