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은 "2019년 새해에는 시민의 입장에서 계획된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난 3일 제265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9년은 광주의 새로운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5대 시정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총 26건 3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역의 자치재정권과 자치분권을 강화하고자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 총 84건 47억원의 사업비를 배분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 하겠다"며 "양질의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314억원을 편성하고 광주역세권 허브형 하이테크노벨리 조성과 온라인 상생장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그간 재정지원 수준에 그쳤던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역푸드 플랜 구축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2019년도를 광주문화 융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268억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능평초 시설복합화를 포함한 학교환경개선사업을 실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문화·관광 분야에 총 287억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 개발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문화재단 설립 추진으로 지역에 흩어져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결집시켜 지역과 역사를 살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새로운 지역축제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장은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회계 총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329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젊은 엄마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첫째아이부터 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4개소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추가로 확대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과 치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위탁형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제도권 안과 밖의 청소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전년대비 44% 상향된 총 7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 및 도심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도로·교통 분야에 총 1075억원을 들여, 지방도 338호선 확포장 공사 등 계획 중인 각종 도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인구밀집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국지도 57호선 확장, 신현리 우회도로 건설, 지방도 325호선 중부 IC설치 등 대규모 사업들도 빠른 진척을 보일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통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