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署, 10代7명 체포

 인천서부경찰서는 인천·서울·광명시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48차례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이모군(18·서울 금천구 시흥동)등 청소년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이군 등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지역에 사는 친구및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9월27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중구 동인천역 부근 주택에 들어가 주인 김모씨(48)를 마구 때린 후 현금 10만원과 카세트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또 지난 9월말 경기도 광명시 주택에 들어가 주인을 폭행하고 금팔지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97년 5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인천·서울·광명시 등을 돌며 모두 48차례에 걸쳐 강·절도행각을 벌여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