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동현(민주당·시흥4) 의원은 지난 12~14일까지 1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시원, 쪽방촌 등 화재에 취약한 주거·숙박 시설에 댛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및 안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고시원, 쪽방촌이 화재에 얼마나 취약한지 모든 국민이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담당 지역내 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와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노후 고시원에 대한 스플링클러 설치 예산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에 취약한 고시원, 여인숙, 쪽방촌 등 화재 취약시설에 스프링클러 시설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점검과 관리 강화를 당부하며 "저유소 자체 점검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지속적으로 감독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