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현장 방문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6일 고양시를 방문해 고양테크노밸리와 통일경제특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6일 고양시를 방문해 고양테크노밸리와 통일경제특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북부 김포와 파주, 고양, 동두천 등은 경의선과 경원선으로 통일경제특구 조성에 필요한 접근성이 확보돼 있고, 개성에 근접해 개성공단과 연계에도 유리하다. 도는 이를 이유로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통일한국실리콘밸리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고양테크노밸리와 통일경제특구를 연계하는 발전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기재위는 이날 고양시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 보고를 듣고, 특구 개발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해 물었다. 특히 통일경제특구를 유치하면 고양테크노밸리와 연계에서 오는 경제 효과가 얼마인지와 통일경제특구 관련 법안처리 협조사항 등에 대해 질문이 오갔다. 이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관광문화단지(구 한류월드)의 조성 계획의 현황에 대해 듣고, 입주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대운(민주당·광명2)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고양시가 통일경제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과 인접한 파주시와 동두천시, 연천군 등과 함께 협업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박관열 부위원장(광주2), 김강식(수원10), 김경호(가평), 김우석(포천1), 민경선(고양4), 신정현(고양3), 유영호(용인6), 이종인(양평2), 임재철(성남·5) 의원과 이혜원(정의당·비례) 의원이 함께 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