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 등 도내 8개 아파트를 모범·상생관리 단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9개 시·군이 추천한 1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8개 아파트 단지를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한 아파트는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 ▲파주 대방노블랜드 ▲평택 안중늘푸른 ▲수원 센트라우스 ▲김포 청송마을현대성우오스타 ▲부천 중동역2차푸르지오 ▲용인 힐스테이트서천 ▲용인 수지동문굿모닝힐5차 등 8개 아파트다.


도는 일반관리분야와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분야, 공동체 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분야 등 4개 분야를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330세대)는 폐자재를 활용한 텃밭용 화분 제작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한 점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파주 대방노블랜드(1080세대)는 단지 전체를 꽃밭으로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선정한 8개 단지에 연말 경기도지사 인증 동판과 함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기능 강화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모범·상생 관리단지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며 "우수 점수를 받은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와 파주 대방노블랜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