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세 남자입니다. 증상은 전신이 가렵고 긁을 경우 붉게 돋아남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증세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긁고 나면 나중에 검은 반점으로 상처자국이 남습니다. 여름에는 증세가 더욱 심해져서 고통스럽습니다.
 소양증은 정신적 상처, 스트레스, 불안, 공포 등에 의해서 심해지기도 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옷을 벗었을 때 가장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귀하에게만 특수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긁은 후 붉게 염증이 생기고 그 후 염증이 소실된 부위가 검게 남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소양증은 피부병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여러 내과적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전신 소양증이 있을 때에는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양증의 치료는 쉽지 않고, 대개의 경우 소양증은 단시간내에 증상이 소실되기보다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여러 병원을 방문하는 것보다 한군데의 전문 피부과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서 좋은 피부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요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