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모드 돌입 … 재선 행보 본격화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남경필 지사가 본격 선거준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의 선거를 도왔던 대변인실과 정무직에서 몸 담았던 인사들이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남 지사 측 인사들 중 현재까지 2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오는 6월 선거 전까지 순차적으로 도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직서를 낸 인사들은 대변인실에서 근무한 신문팀장(임기제 5급)과 정무실장(별정직 5급)으로, 지난 23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다음 달 초 쯤 수리될 예정이다. 비서실과 대변인실 등 남아있는 남 지사 측 인사들을 포함 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해온 임직원들도 경기도지사 본선 후보 등록일인 5월24일 전까지는 도청을 떠나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남 지사의 재선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격화 된 상황에서 본선 후보 등록 직전까지 각종 정책 성과 등을 통한 현직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