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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공간 전성시대] 5 파주헤이리마을 '더 장미'
[신문화공간 전성시대] 5 파주헤이리마을 '더 장미'
  • 최현호
  • 승인 2018.03.27 00:05
  • 수정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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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처럼 우아하게 즐겨볼까
▲ 장미 '더 장미' 대표
▲ 더장미 키친에서 음식을 맛보는 손님들
▲ 더 장미 내부
작품구입 가능한 갤러리
오가닉 카페&키친 구성
지역 특산품 활용 레시피
2층엔 다양한 행사 공간

복합문화공간은 예술과 문화, 그리고 지역이 만나 꽃피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적 특색과 공간 운영자에 따라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내면서 각 공간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더 장미(The Jangmee)'는 그 자체가 운영자의 가치관과 삶을 그려내고 있다.

예술과 지역의 특성을 담으려는 마음이 '더 장미'라는 공간에 잘 녹아있었다.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꽃 핀 '더 장미'
"'더 장미'는 갤러리가 가진 이미지를 가볍게 풀어 누구나 쉽게 작품을 보고 구입까지 하는 일상 속 복합문
화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

복합문화공간 '더 장미'는 운영자인 장미 대표의 예술에 대한 철학이 녹아든 공간이다.

도예를 전공한 장 대표는 2013년 도예작업을 하면서 갤러리로 사용할 용도로 '더 장미'를 오픈했다.

당시 도예 제품 판매처 마련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직접 장소를 마련하고 디자인 회사까지 겸하면서 지금의 공간을 하나씩 꾸며나가기 시작했다.

갤러리에서는 사진전시인 Team Dif의 'Circle展', 양초로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 '집착', 박서영 작가의 'Q', 섬유와 도예 작품이 만난 '동그라미 그리다, 꽃' 전시, 작가 전시 및 뮤지션 공연과 아트마켓을 한데 담은 '어린왕자, 장미를 만나다展' 등 다양한 전시를 시도했다.

갤러리를 통한 전시 외에도 '더 장미' 전 공간에 예술작품이 녹아들도록 했다.

특히 '오가닉 카페&키친' 공간에는 작가들이 만든 책상, 의자, 컵 등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공간 속에서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시 작품이 들어가는 갤러리 공간에 꾸민 텃밭 정원은 작품과 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뜻하고 신선한 느낌이 가득하다. 실내 가드닝으로 카페의 분위기도 자연친화적이다. 드라이 생이끼, 유칼립투스, 프리저브드 스칸디모스 등 다양한 식물을 카페 벽면과 테이블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장 대표는 "더 장미는 꿈을 쏟아내는 공간이고 꿈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확장해나갔으면 한다"며 "카페 공간에서 힐링은 물론 영감까지 얻고 가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친환경을 '아름답게' 담은 공간
더 장미는 장대하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친환경 음식 공간대관과 카페, 갤러리, 레스토랑을 모두 담은 것은 물론 지역과 친환경을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담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더 장미의 2층에 마련된 공간은 기업과 개인에게 다양한 용도로 제공돼 기본 3개월 예약이 완료된 상태. 스몰웨딩, 돌잔치, 기업행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더 장미의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장미 대표는 "대관은 주말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있고, 인원이 많으면 1층 카페까지 확장해서 대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케이터링 서비스는 내부행사는 물론 출장까지 나갈 만큼 맛과 비주얼이 훌륭하다는 고객들의 평가가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오가닉 카페&키친의 음료와 음식은 지역 특산물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농민과 교류해 파주 농산물인 콩과 인삼을 활용한 쿠키와 마카롱 등 다양한 레시피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이들이 음식 사진을 많이 찍는 점을 배려해 더 장미의 음료와 음식 비주얼도 디자인 측면에서 최대한 신경을 썼다.

장 대표는 "카페에서는 분기별로 음료 개발을 통해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단골들을 배려해 질리지 않으면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도 지속해서 연구 중"이라며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어르신들만을 위한 다방 콘셉트의 카페도 열 계획인 만큼 다양한 문화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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