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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로의 여행 … '러시아 실내악' 정수를 만나다
19세기로의 여행 … '러시아 실내악' 정수를 만나다
  • 최현호
  • 승인 2018.04.05 00:05
  • 수정 2018.04.04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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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화의전당, 19일 김포아트홀서 차이콥스키 트리오 내한공연
▲ 차이콥스키 트리오 연주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 계승하고 있는 '43년 전통의 그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9일 김포아트홀에서 봄을 맞아 43년 전통의 차이콥스키 트리오의 내한공연을 선사한다.

차이콥스키 트리오는 1975년 파벨 베르니코프, 알렉산더 차우시안, 콘스탄틴 보기노가 모스크바에서 창단했다.

이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년간 슬라브와 러시아 실내악의 표본을 제시해왔다.

모든 멤버가 연주자뿐만 아니라 교수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기적으로 초빙되고 있는 음악원으로는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 빈 콘서바토리 사립대학,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아, 텔 아비브 루빈 아카데미아, 슈투트가르트 무지크쉴레 등이다.

프로그램은 1부 라흐마니노프와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2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2번으로 구성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는 라흐마니노프가 10대 때 작곡한 곡으로, 차이콥스키를 떠올릴 만큼 아련한 서정성이 돋보인다.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역시 봄날을 맞이해 절절하기보다 소박한 슬픔의 정서를 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2번은 스탈린 치하에서 느낀 극도의 불안감과 비애를 노래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차이콥스키 트리오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세 악기 간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며 "한국을 오랜만에 방문하는 만큼 러시아 레퍼토리로 구성된 특별한 앙코르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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