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삼성전자 관련 정책 대안 제시"
"남은 임기 동안은 48만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30일 "제7대 의회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제7대 후반기는 16명 시의원과 함께 모두가 한마음으로 원 구성은 물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 왔다.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16년 12월)를 통해 총 366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그 대안 및 발전방안을 집행부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예산심의는 각 사업의 시행효과와 낭비성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했다. 또 집행부의 시정추진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로써 당면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정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는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 집행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삼성전자, 진위2산단 및 LG 디지털파크 조성,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등 당면한 크고 작은 현안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미군기지 이전, 삼성전자 본격 가동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더 연구하고 공부해 행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 속에서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해야 하지만 시민생활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