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오는 2월 14일까지 설 명절에 앞두고 지역 내 사업장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체불금품 청산활동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설정하고 지도기간 중 비상근무 및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한다.

평택지청은 체불청산기동반의 집단체불 현장 현지출장을 통해 체불이 조기에 청산될 수 있도록 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반복·상습 체불업체 수시감독을 이 기간 내에 집중 실시해 가급적 설 명절 전에 체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고액·집단체불(1억 원 또는 10인 이상)사업장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도산으로 사업주가 지불능력이 없을 경우 체당금이 신속 지급될 수 있도록 해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했으나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는 융자제도를 통해 체불금품 청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호원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체불이 많이 발생한 취약사업장에 대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모든 근로자가 설 명절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