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동안 진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진단 주체가 돼 안전관리 대상시설,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건축시설을 비롯해 생활·여가, 환경과 에너지, 교통 및 교통시설, 공사장, 보건복지 등 50분야를 점검한다.

특히 해빙기 안전관리와 연계하여 개별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옹벽·석축, 급경사지 등 시설물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해 고위험 또는 대규모 시설물을 해빙기 집중 관리 대상 시설물로 지정해 집중 점검한다.

시는 진단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는 등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안전기간 중 지역실정을 잘 아는 시민들이 주변 생활 속에서 안전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다. 나와 우리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