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선행 … 행복나눔 구좌 갖기 동참도
▲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 이연흥(왼쪽에서 두 번째)단장이 회원들과 함께 최근 평택시 서정동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주거환경개선봉사 실천을 2년째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2016년 1월 평택도시공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자원봉사단이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2년간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은 근무를 마치고 지역사회의 지적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주거비, 옷장, 서랍장, 고장 난 시설수리, 싱크대, 도배지, 장판 , 주거환경개선 후원(1500만원)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순전히 봉사의 뜻만으로 평택도시공사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구성된 봉사단은 현재 이연흥(65)단장을 필두로 직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소요되는 비용마저도 회원들이 각자의 주머니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통해 개인별 평택행복나눔본부 1인 1구좌 갖기 동참에도 실천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도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한 물품과 경제적 생계비 후원 등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충실히 이어온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같이 근무하는 선·후배 직원들도 해피드림 봉사단 회원들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동료 직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같은 동료로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집수리를 도움 받은 최 모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워 허름한 단칸방에서 찌든 냄새와 곰팡이가 퍼져 있어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봉사단들이 찾아와 깨끗하게 집을 고쳐줘서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연흥 단장은 "이 같이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실천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평택도시공사 해피드림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