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약속 〈물은 생명이다〉
SBS 오후 5시45분
 도심의 더위는 에어컨을 켠 차량들이 뿜어내는 열기 때문에 심각하다.
 하지만 마땅히 땀을 식힐 자연의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
 이런 도심을 살려낼 수 있는 키워드를 도심 속의 크고 작은 강들, 즉 도심의 하천에서 찾을 수 있다.
 도심의 하천은 도시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중간 기지일 뿐만 아니라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 고온화를 막아주고 더위에 지친 도시를 쉬게 하는 `청량제"".
 한강을 중심으로 한 지류를 포함, 서울지역 하천의 3분의 1 정도가 복개공사로 제 기능을 상실했을 뿐더러 월곡천, 면목천, 녹번천 등은 하천의 전구역이 100% 복개되어 콘크리트로 덮여버린 실정.
 무분별한 정비나 하수처리수 과다 이용 등으로 도심의 하천은 갈수록 마르고, 도시는 건조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