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태권도 파행 수습하자”
협회 이사회서 특위 구성

 〈속보〉 제82회 전국체전 태권도 인천대표선발전에서 발생한 판정시비를 둘러싸고 대회 보이콧 등 파행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태권도협회는 4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갖고 5인의 협회 이사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본보 4일자 12면 보도〉
 인천태권도협회는 특별이사회에 모든 권한을 부여해 이사회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판정시비를 제기한 태권도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해결방안에 부심하고 있다.
 대회 보이콧을 주도한 지도자들은 `재경기만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4일 이사회가 열린 태권도협회 사무실 주변에는 철수한 학교의 학부모들과 지도자 등 20여명이 재경기를 가질 것을 주장하며 연좌시위를 가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김칭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