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경기도 청소년 대상과 예체능, 봉사 등 8개 부문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매년 5월 '경기도 청소년상 조례'에 의거해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청소년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대상으로 선정된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김보민 양(만18세)은 자퇴의 역경을 극복하고 무에타이 지도자 과정 등 스포츠 분야에서 진로를 개척한 점이 높게 평가돼 대상에 선정됐다.

8개 부문 청소년상 수상자는 근로부문 수원시 삼일상고 홍정민, 효행부문 성남시 문원중 김태홍, 봉사부문 이천시 이천양정여고 김이주, 면학부문 김포시 하성고 방선희, 과학기술부문 용인시 죽전고 송승진, 예체능부문 수원시 유신고 김세진, 나라사랑부문 포천시 동남고 김난희, 개척부문 오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최세원 등이다.

대상 및 청소년상 수상자는 지난 2월부터 시장·군수 및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1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밖에도 49명의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보호 및 건전 육성에 기여한 기관·단체, 일반인, 공무원 등 유공자 38명에게도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청소년 대상은 1일 진행되는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 상, 모범 청소년 및 보호육성 유공자 표창은 각 시·군을 통해 전달된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