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2·사진)의원은 6일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5년 10월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의결을 이끌어 냈고 이를 정부에 전달했다.

또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본 조례'를 개정해 도내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묘지관리비를 도에서 직접 지원하도록 하는 등 역사문제를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대표적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이날 "이 의원은 공공도서관에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항일운동 유적 발굴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공로패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1998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대 고양·파주지부 지부장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