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료 출신인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이 최근 잇딴 정책토론회에 참석,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륜을 발휘하느라 분주하다.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교통부 차관, 환경처장관 등을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력을 십분 살려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평소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그의 움직임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이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책결정 및 조정체계의 개혁방안"" 토론회에 참석, 책임운영기관 제도 개선과 개방형 임용제 발전문제 등에 대한 평소의 소신을 밝혔다.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민주당 이강래 의원,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김창기 조선일보 정치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수립과 결정과정에 오랜동안 직접 참여했던 이 의원의 발표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31일 개최된 `접경지역지원법"" 관련 토론회에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제정과 시행상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