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필수…교사 기본권 보호 장치도 있어야"
▲ 경기도의회 임두순 의원이 유치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임두순(새누리·남양주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최근 성남 소재 상탑초 병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서 CCTV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당 지역 방성환(새누리당, 성남5)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탑초 병설유치원 학부모들은 CCTV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반면 해당 사립유치원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CCTV 설치는 장점도 있지만 교육적인 측면에 있어 단점도 존재한다며 우려를 나타내는 등 의견이 상반됐다.

상탑초 병설유치원은 3200여만이 소요되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공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임두순 의원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유치원에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유치원 CCTV 설치가 꼭 필요하지만 이로 인한 교사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