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위험요소 정비

경기도는 지방하천 내 유수소통 방해물인 잡목 등 재난 위험 요소를 정비하는 '지방하천 지장물 정비사업'에 재난관리기금 35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하천 지장물 정비사업'은 홍수나 수해 등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천내 잡목들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28개 시군 166개 하천 478.4㎞에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하천 구조물에 박히거나 부착된 수목 뿌리, 자연경관을 헤치고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수목과 잡풀 등을 제거해 홍수 등 각종 수난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도는 500여개에 달하는 도내 지방하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예산확보를 위해 예산부서 및 도의원, 재난관리 기금 운영팀 설득 등 적극적인 노력을 실시해왔다"며 "그 결과 2015년 처음으로 10억원, 2016년 15억원을 확보했고, 이번에는 재난관리기금에서 35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변영섭 경기도 하천과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 유지관리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