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공동 수행 … 창업 활성화 분야 정보공유도
▲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재훈 더 멋진 세상 회장이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뉴욕주립대학교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이 NGO 단체와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교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최근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외 학교 관계자들과 이재훈 더멋진세상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GO단체 '더 멋진 세상'과 본교 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국내외 인적자원 개발 및 사업 인프라 확대 등과 관련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한국뉴욕주립대학과 더 멋진 세상은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및 창업 활성화 분야 정보 공유하고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저개발 국가를 위한 해외 사업의 공동 개발 수행과 사업인프라의 상호 활용, 교수 요원 상호 교환 강의 등 인적교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두 기관의 비전 달성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적 패션 명문인 FIT의 학과들도 신설될 예정이다.

모든 수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교수진은 물론 졸업 시 동일한 학위가 제공된다.

'더 멋진 세상'은 국내를 대표하는 NGO 단체 중 하나로 국내ㆍ외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