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인천사무소(이하 농관원)가 25일까지 인천 등 전국 제과점을 일제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 내용은 제과점에서 만드는 빵의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유기 원료 사용, 올바른 정보 표시 여부다.

농관원은 지난해 1월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대다수 제과점이 인증받지 않은 빵을 마치 유기농 제품인 것처럼 포장지, 현수막, 블로그에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일부러 거짓 표시를 하는 제과점은 강하게 처벌하되 고의성이 없으면 해당 제품의 인증표시 정지·변경 등의 행정 처분만 할 예정이다.

한편 농관원은 앞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업체의 유기 표시도 점검할 계획이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