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최근 '복지신호등 켜기 운동'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촌도림동이 복지 행정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 실태와 지원가능 상태를 따져 관리하는 복지신호등 켜기 운동을 시행 중이다.

이는 복지마인드 강화 교육을 받은 복지 통반장이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복지 상태를 확인·관리하는 제도다.

남촌도림동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9501가구를 조사해 이 가운데 복지 통반장의 도움이 필요한 32세대를 따로 선별했다.

그 뒤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와 함께 6가구를 최종 선정해 긴급 복지, 맞춤형 복지, 남동형복지 행정을 지원했다.

특히 남촌도림동 복지 통반장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24가구를 적색등(1가구·맞춤형 복지 수급자), 황색등(7가구·관심 단계), 초록등(16가구·안심 단계)으로 나눴다.

복지신호등에 맞춰 구분한 가구는 앞으로 복지 통반장과 담당 공무원의 일대 일 맞춤형 복지 교육과 생활 상담, 행정 지원을 받는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