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번지 일대 빌라촌 기반시설 개선…내달 15일 마무리

인천 남동구가 간석동 주민의 숙원 사업인 골목길 재포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골목길을 재포장하는 장소는 간석동 37번지 일대 빌라촌이다. 현재 이 곳은 골목길이 매우 좁다. 또 낡고 오래되거나 불량한 건물이 많아 인근 간석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보다 낙후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의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구는 이 지역 건물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공사 진행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 탓에 지금까지 개선사업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는 주민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려고 최근 사업 예산 2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또 이 곳과 비슷한 현장을 비교 검토해 안전사고 가능성이 적은 '도막형 바닥재(규사) 포장' 공법을 선택했다. 여기에 이미지 개선 효과가 큰 색상 포장재도 사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법을 이용해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며 "다음 달 15일까지 이 지역의 골목길 재포장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업 공정률은 20%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