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의 삶·사랑 노래한 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꿈을 꾸는 이들은 많다. 그러나 정작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려는 이는 극소수다.
새책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36가지>는 책에 등장하는 36인의 삶과 사랑과 꿈을 노래한 책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이들이다.

히말라야 다섯 번 등반으로 몸도 마음도 단단해지기, 중년의 열정을 담아 길거리 댄스공연 하기, 마라톤 풀코스 열 번 완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기 등 몸으로 하는 활동을 소망하는 이들이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언어교육 메신저 되기, 영어성경 복음 전파 메신저 되기, 엔지니어들의 진로를 돕는 멘토 및 컨설턴트 되기, 사람들의 재능에 가치를 더하는 재능경영디자이너 되기 등 평생의 비전을 담은 소망도 있다.

그런가 하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늘어가는 '저력노트' 평생 쓰기, 아이의 속마음을 잘 헤아리는 엄마 되기 등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아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당신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는가? 당신은 지금 그 순간을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는가? 이제 일상의 타성에서 벗어나보라. 자신이 꿈꿔온 그 무언가를 더 미루지 말고 시도해보면 어떨까?

당신은 언제나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들을 언젠가는 해야지, 언젠가는 갖게 되겠지라고 미루기만 하지는 않았는가. 우리의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 그 누구도 자신의 인생이 어디에서 끝나게 될지는 사실 알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천년 만년 살 것처럼 행복한 순간들을 무작정 미루고 있지는 않았는가.

이 책의 저자들은 꼭 이루고 싶은 소중한 꿈을 세상에 온 우주에 선포하고 하나 하나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작성한 꿈 리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자신의 꿈을 지켜내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이야기했다. 하나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의 저자들처럼 자신의 소망을 종이 위에 적고 매일 상상하면 꿈을 지켜내는 비전을 얻게 되고 원하는 미래를 살게 될 것"이라며 "36가지의 꿈 리스트를 읽으며 얻게 될 영감과 아이디어는 당신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평범한 인생에서 기적이 넘쳐나는 삶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광·오지혜 외 34인 지음, 시너지북, 264쪽, 1만7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