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항선교회(운영이사장·손신철 목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외항선원들을 초청한 추수감사예배를 인천 내리교회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중국·필리핀 등 10개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아펜젤러 선교회」의 크로마하프 연주와 송현교회 「샬롬 여성중창단」의 공연, 바이올린·첼로 합주, 숭의교회 「샴마 워십댄싱팀」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각 나라별로 선원들의 노래솜씨를 자랑하는 자리도 마련돼 흥겨움을 더해줬다.

 인천 외항선교회는 한달에 한번씩 외항선을 방문해 승선예배를 드리는 등 복음을 역수출하는 기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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