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장애인 복지시설원생들이 재능과 열정을 담아 축제마당 한편을 준비했다.

 「우리는 한얼굴 한마음」이라는 주제를 붙인 「장애인 종합예술제」. 인천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정헌)가 마련해온 행사로 올해가 4회째다.

 무대위 주인공들은 모두 시설원생들. 예림원, 은광원, 광명원, 성린재활원, 명심원, 명화원, 성동원, 장봉혜림재활원 등 인천지역 8개 장애인 복지시설원에서 참가, 무대를 꾸몄다.

 9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예림원생들이 스포츠댄스로 열기를 지핀다. 성린재활원생들은 자매결연 부대 장병들과 함께 마임·에어로빅 공연을 준비했다. 사물놀이, 수화합창, 훌라후프 댄스 등 개성 넘치는 여덟무대가 이어진다.

 정헌 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이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한 무대』라며 따듯한 사랑으로 와서 함께 자리를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공연은 무료 초대. ☎881-5301~2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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