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불교연합회(회장·주선응)는 최근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22대 회장에 수도사 주지스님인 김용복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주선응 회장의 임기가 10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연합회를 다시 추스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주선응 회장(청룡사 주지)과 김홍제(관음정사 주지), 김능화(구양사 주지) 스님 등 부회장단 그리고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인천불교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간단한 예불행사에 이어 신임회장에 김용복 스님에 대한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인천불교연합회장의 출마등록접수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연합회에서 받았으며 김용복 스님만이 단독출마 했었다.

 특히 이번 추대된 김용복 스님은 이미 1973년부터 회장에 피선돼 제9·10·11·12·13대와 제15대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바르게살기협의회 중앙본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68년부터 석바위 석암산수도사 주지스님을 지내고 있다.

 취임식은 11월중 간소하게 갖기로 했다. ☎887-2267

〈이원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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