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상자를 풀지 마오.
눈 따라가고
맘 따라가도
분명
어두움 뜯어 먹고
먹히려는 움직임
바람에 발 걸려 넘어진다면
저 너머 만감 저밀고
서 있는 청솔
어찌 만나리오
허기짐 달래는 항아리
바람 부서져 차고
달빛 누울지라도
그리움 채우면 그 뿐
상자를 풀지 마오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