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말에 완공 예정인 인천 부평구 삼산동 농산물도매시장 상징조형물이 선정됐다.
인천종합건설본부는 1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 8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조형물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 조각가 정수모씨의 「농산마당」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아홉 작품이 응모했다.
심사는 작가의 이름과 이력을 전부 배제한 상태에서 모형 작품들로 평가가 진행됐다. 1·2차에 걸쳐 먼저 세 작품을 무기명으로 선정하고 다음 2차에선 후보에 오른 세 작품 중 최종 한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정씨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모든 농산물의 기본이 되는 씨앗을 상징화시켜 밑에서부터 사계절의 흐름에 씨앗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시공개념을 결합시켜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완성 작품은 높이 6.5m, 가로 1.2m, 세로 1.2m로 제작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경희대 이종각 교수, 동국대 감황록 교수, 서울대 전준 교수, 숙명여대 김학성 교수, 이화여대 김봉구 교수, 홍익대 김영원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박석원씨, 한국미술협회 회원 이형우씨.
〈이은경기자〉
eklee@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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