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화교류의 주체가 될 민간단일기구가 발족된다.
차범석 예술원 회장, 한완상 전 부총리, 시인 고은씨 등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밀레21아트홀에서 「민족문화교류협회」 창립식을 갖고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민족화해와 교류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그 방안마련에 착수한다.
주강현 우리민속문화연구소 소장이 사회자로 나설 이날 창립식은 차 회장의 개회인사와 박웅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의 경과보고, 박성득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총장의 사업방향 소개, 김보애 NS21 회장의 창립선언문 낭독 순서로 진행된다.
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차범석)는 문화예술계 인사 중심으로 출발하되 추후 그 범위를 넓혀 명실상부한 남북교류의 민간중심이 되게 할 방침이며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 등록도 해 사회단체의 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보애 준비위원은 『협회는 문화계 내부협력을 강화해 남북문화교류의 일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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