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로 하여금 시를 즐기게 하고 그들의 일상에서 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한 「제3회 시사랑의 밤」 행사가 오는 25일 한국어린이시사랑회 주최로 열린다.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릴 이 행사는 전국에서 테이프 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0명과 중고등부 5명, 그리고 성인부 5명의 시낭송 경연대회가 주행사로 펼쳐질 예정.
한국어린이시사랑회는 출판사와 각사회단체의 도움으로 10년 가까이 시낭송지도와 시창작교실 등을 통해 좋은 시 읽고 쓰고 낭송하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95년부터 매월 애송시화카드 10만부씩을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날 시사랑의 밤에서는 허영자, 박경종, 김종상씨 등 현역시인의 자작시 낭송과 탤런트 최란과 마임이스트 김봉석씨가 참여하는 연예인 명시낭송 코너도 마련될 예정.
국악인 김은경씨와 한빛합창단, 그리고 이경오씨의 가곡 등도 함께 곁들여진다.
〈이원구기자〉 j j lwk@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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