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인천·경기 선수단이 모든 준비를 끝내고 목표달성을 이루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인천·경기선수단은 10일 오후 특별열차편으로 부산 사상역에 도착,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뒤 각각 숙소로 돌아가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인천시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4위. 지난 인천체전에서 체전 참가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던 여세를 몰아 이번에도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선수단은 이를위해 지난 7월 23일부터 이날까지 1·2단계로 나누어 피나는 강화훈련을 하며 불굴의 의지와 필승의 신념을 다졌다.

 선수단 가운데 볼링 카누 롤러 조정 등 종목은 대회에 앞서 일찌감치 부산에 내려와 경기장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과 충남 강원 전북 경북 등의 시·도가 전력이 비슷해 자칫 8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상위권 유지를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도선수단은 체전 종합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탄탄한 전력을 갖춘 선수단은 이번 목표의 성패는 구기종목에 달려있다고 보고 그동안 꾸준히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최대의 걸림돌은 체전 명예회복을 꾀하고 있는 서울이 최대의 장애물로 버티고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과제이다.

 그러나 윤미진(여자양궁) 등 시드니올림픽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급을 보유, 이들이 선전할 경우 5연패 달성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전특별취재반〉